적혈구분포계수는 혈액 검사에 포함되는 기본 루틴 검사로서 혈액 내 적혈구의 크기와 부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. 임상적으로도 중요한 적혈구분포계수 수치 해석 방법 및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났을 경우 관리 방법까지 바로 확인해 보세요.
적혈구분포계수란?
적혈구분포계수는 적혈구 크기의 가변성 측정을 목적으로 둡니다. 백분율로 표시되며 적혈구량의 표준편차를 평균적혈구용적(MCV)으로 나누고 100을 곱하여 계산하게 됩니다. 정상 범주는 약 11.5 ~ 14.5%입니다.
임상진단에서의 적혈구분포계수
적혈구분포계수는 다양한 임상적 의의를 가집니다.
1. 빈혈
적혈구분포계수는 평균적혈구용적 등과 함께 다양한 유형의 빈혈 구분에 도움이 됩니다. 특히 소구성 빈혈이나 대적구성 빈혈, 정구성 빈혈 등 적혈구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빈혈 유형 파악에 참고될 수 있습니다.
2. 심혈관 질환
적혈구분포계수의 상승은 관상동맥 질환, 심부전, 고혈압 등 여러 심혈관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.
3. 염증 장애
적혈구분포계수는 전신 염증의 지표로도 사용됩니다. 특히 만성 염증이나 류마티스 관절염, 염증성 장 질환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.
4. 간 질환
간경변과 같은 간 질환으로 인해 적혈구분포계수 값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적혈구분포계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
- 영양 결핍 - 철분, 비타민 B12, 엽산 등이 부족할 경우 적혈구분포계수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.
- 골수 장애 - 골수이형성증후군과 같은 골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 있을 경우 적혈구분포계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- 만성 질환 - 만성 신장 질환, 간 질환, 기타 만성 질환은 적혈구분포계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적혈구분포계수 수치 해석
적혈구분포계수(RDW)를 산출하는 공식에 평균적혈구용적(MCV)이 사용되므로 일반적으로 이 두 개의 수치를 같이 보게 됩니다.
1. 높은 RDW와 낮은 MCV
철분 결핍 및 선천적 지중해빈혈 등으로 인해 정상 적혈구보다 적혈구 크기가 작을 때 발생하는 소구성 빈혈을 암시합니다.
2. 높은 RDW와 MCV
비타민B12 또는 엽산 결핍으로 인해 적혈구 크기가 정상 적혈구 크기보다 큰 대구성 빈혈을 나타냅니다.
3. 높은 RDW와 정상 MCV
혼합성 빈혈 또는 초기 철분 결핍 증상일 수 있습니다.
결론
적혈구분포계수 수치가 정상 범주를 벗어났다면 MCV와 함께 수치 해석을 통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. 특히 빈혈 증상과 함께 RDW 수치에 이상이 있다면 주저 없이 관련 질환 치료 등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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